올해로 8년째...스스로 위험요인 찾고 개선하는 '안전관찰제'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사와의 협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2개 협력사와 함께 '2019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2년부터 8년째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속하면서 협력사 사업장의 위험요인 개선 및 위험성 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보건공단이 주관한 평가에서 전국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으며 2016년에는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이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제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8년째 지속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
2016년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한 협력사 직원이 이 프로그램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동료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직원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안전관찰제'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안전관찰제는 현장관리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도 매일 위험성 평가표와 점검일지를 작성하여 잠재적 위험을 제거하는 제도다.
두산 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협력사가 스스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민지 수습기자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