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에스티로봇이 글로벌 테크니컬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외 로봇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디에스티로봇은 3월 14일, 15일 양일간 글로벌 테크니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테크니컬 세미나는 싱가폴과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해외 10여개국의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사가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 시장의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디에스티로봇 제품소개와 주요구조 설명 및 생산시설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디에스티로봇의 핵심 경쟁력인 제어/설계 부분에 대한 기초 교육과 제품 실습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이해를 높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디에스티로봇은 각 파트너사들이 해당 국가에서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사전에 파악해 맞춤식 교육을 진행해 실질적인 해외 사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행사에 참여한 주요 파트너사들은 디에스티로봇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 및 협력사 계약을 체결했다.
디에스티로봇은 작년 6월 유병선 이사를 영업총괄이사로 영입해 해외 사업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유병선 이사는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를 거쳐 훼스토 코리아와 야스카와 코리아 영업 사업부장을 총괄한 영업부문 베테랑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훼스토, 야스카와는 모두 100년이 넘는 업력을 보유한 글로벌 회사들로 산업자동화, 메카트로닉스 및 로봇 분야의 선두업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야스카와 코리아는 아시아지역 거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에스티로봇 관계자는 “유병선 이사 영입 이후 디에스티로봇은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 시장을 개척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텔, 소니,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대만 등 주요 국가의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디에스티로봇의 제품 및 기술에 대한 파트너사의 이해 없이는 해외 사업을 활성화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글로벌 세미나를 진행해 이를 기반으로 해외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 말했다.
그는 또 “해외시장은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질 것으로 현재 계획된 수주를 고려할 때 100억원 내외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시장은 OLED시장의 투자 싸이클 도래로 하반기부터 국내 산업용 로봇 수요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에 올해 디에스티로봇의 실적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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