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가족과 함께 행복을 가꾸는 힐링 텃밭을 분양하고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시행했다.
군은 16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진행한 사전교육에서 텃밭 땅 고르기, 작물 선택과 재배 등 텃밭 가꾸기를 안내했다.
화순군 텃밭제공 공동체 만들기 시업추진 [사진=회순군] |
사전교육은 텃밭 설계, 작물 선택 요령, 밭 갈기, 이랑 만들기 등 텃밭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참여자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군은 텃밭을 가꾸는 도시민과 귀농·귀촌인에게 텃밭 길잡이가 될 <맛있는 텃밭정원 가꾸기>를 배부했다. 이 책자는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제작했다.
군은 화순읍 교리 247번지 1898㎡ 부지에 힐링 가족 텃밭을 조성해 1가정 당(1구좌) 16.5㎡(5평) 규모의 텃밭을 분양했다. 전체 72구좌를 분양했다.
군은 참여 가족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농촌 생활을 체험할 뿐 아니라 직접 먹거리를 가꾸는 재미와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텃밭이 농업을 이해하고 가족 간,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소통과 공동체 공간이 될 것이다”며 “친환경 먹거리를 통해 건강한 가족애가 회복되는 힐링 체험의 장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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