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1년묵힌 미제사건 2주만 해결..'아레나'폭행에 검경수사권도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년 넘게 미제사건 '아레나'폭행 경찰 재수사 2주만에 가해자 입건
강남경찰서 당시 관련 CCTV 확보 불구 미제사건으로..신뢰성 바닥
검·경 수사권 조정 및 지방자치경찰제도 앞두고 경찰 진퇴양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강남경찰서에서 1년 넘게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클럽 아레나 폭행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이 재수사 2주만에 가해자를 찾아내 입건하자 경찰과 클럽사이의 유착과 부실수사 우려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고 있다.

단 2주에 끝낼 사건 해결을 1년씩 묵혀뒀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검경수사권조정 과정에서 경찰 권한이 확대될 경우 경찰의 유착을 견제할 장치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강력계 미제사건전담팀은 클럽 아레나 폭행 피의자로 당시 아레나 보안 요원으로 일했던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A씨는 2017년 10월28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아레나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일행이 맡아둔 자리에 보안 요원 안내 없이 합석했다가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강남 클럽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확대가 진행된 가운데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클럽 내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약 2주만에 A씨를 특정하고 입건했다. 과거 사건을 맡았던 서울 강남경찰서가 CCTV를 확보했음에도 정작 가해자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자 경찰의 신뢰성이 바닥을 치고 있다.

B씨는 당시 일행이 맡아둔 자리에 앉았다가 안내 없이 합석했다는 이유로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지만 강남경찰서는 이 사건을 1년이 넘도록 해결하지 못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뉴스핌DB

경찰은 유흥업소와 유착 비리 근절을 위해 2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3개월간 대대적인 특별감찰에 들어갔다. 특별감찰반은 112조사 신고접수를 기초로 경찰 유찰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부터 재수사에 착수한 서울경찰청은 클럽 내부의 CCTV를 확보해 2주 만에 A씨를 가해자로 특정했다. 특히 서울청이 확보한 CCTV는 강남경찰서도 확보했던 영상인 것으로 알려져 부실수사와 유착 논란이 일고 있다.

강남 클럽 '버닝썬'으로부터 촉발된 마약투약 및 유통, 성범죄 의혹이 경찰 유착으로까지 점차 확대되면서 경찰 수뇌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다면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는 땅에 떨어질게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찰 수뇌부들의 속내를 더욱 복잡하게 하는 것은 검경수사권 조정이다.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은 국회서 막판 합의 결렬로 매듭을 짓지 못한 상태다.

특히 검·경 수사권 조정은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당론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급제동을 걸고 검찰도 드러내놓고 반발하기 시작하면서 정치권 논의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여기에 지방자치경찰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경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 상황이 됐다. 자치경찰제를 도입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사안 가운데 지방정부에 따른 정치화와 토호세력과 결탁이 클럽 '버닝썬'과 '아레나' 사건에서 보듯 우려가 아닌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데다 강남 클럽에 대한 수사도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찰 유착에 대한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각에선 버닝썬 사건을 기존 관할서인 강남경찰서에서 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로 이관한 것을 두고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식구 감싸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찰이 아닌 검찰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