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지진에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위해 ‘2019년도 지진방재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가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배포한 ‘지진 시민행동요령’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홍보용 ‘알림장’. [사진=대전시청]

시행계획은 내진보강 확대, 교육·훈련 등 5개 분야 8개 세부추진과제로 이뤄졌다. 특히 지질, 지진위험지역, 내진보강방향, 조기경보체계 구축 등 연구를 위한 ‘지진방재연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전시의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2017년 말 48.4%에서 지난해 말 52.4%로 향상됐다. 시는 올해도 내진성능평가를 집중 시행할 계획으로 254곳에 156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시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지진 시민행동요령’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홍보용 ‘알림장’을 배포하는 등 지진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모든 재난은 어려서부터 몸에 인식이 되고 생활화돼 실제 재난이 발생됐을 경우 침착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유비무환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진 재난에 대비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내진보강 조기완료, 훈련 및 교육 등을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진 옥외대피장소는 시 홈페이지, 국민재난안전포털, 스마트폰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