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목 통증으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API)에 결장한다.
로이터통신은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클럽(파72)에서 8일(한국시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결장한다고 5일 보도했다.
우즈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 몇 주간 목에 통증이 있었다. 이번 API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지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즈는 "장기적인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 다음 주에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목통증'을 호소한 타이거 우즈가 3월5일열릴 예정인 PGA 아놀드파머 대회에 불참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우즈는 "API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다. 이번에 불참하게 되어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허리 부상으로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타이거 우즈는 작년 초에 복귀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즈는 올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20위, 제네시스 오픈에서 공동 15위, 그리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2000년 이후 API에서 총 8번의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통산 80승을 거둔 바 있다. 우즈는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12위,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서 105위를 각각 기록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