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잇달은 추락' 보잉 '737맥스8', 계약체결 비엣젯 '날벼락'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6:3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의 '737 맥스(MAX) 8' 항공기종이 약 5개월에 걸친 두 번의 추락 사고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잉과 항공기 납품 계약을 체결한 베트남의 저가항공사 비엣젯의 향후 자체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베트남 뱀부항공의 에어버스 A321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일 전날인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케빈 맥알리스터 보잉 상용기 부문 최고경영자(CEO)와 응우옌 티풍 타오 비엣젯 대표는 하노이에 위치한 주석궁에서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비엣젯은 보잉의 역대 베스트셀러 차세대 항공기인 737 맥스 100대를 127억달러(약 14조3980억원)에 구매하기로 했다. 바로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한 그 기종이다. 이날 저가 항공사 뱀부에어웨이스는 '787-9 드림라이너스' 항공기 10대를 주문했다.

비엣젯이 보잉의 최신 항공기종을 100대나 구입한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우선 베트남 내에서 임금인상과 경제성장으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여유가 있는 잠재적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베트남 항공사들은 매출 확대를 위해 항공기 수를 늘리고 있다.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항공 수요는 향후 북미와 유럽을 합한 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 직항 노선 개설을 앞두고 있다는 계획 때문이 크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지난달 14일 베트남이 국제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판단해 항공안전 1등급을 부여, 미국 직항 노선을 개설할 수 있게 했다. 비엣젯은 미국 직항 노선 개설과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오래되고 좌석이 적은 에어버스 SE 제트기를 대체할 신규 항공기로 보잉 737 맥스 기종을 택한 것이다. 

문제는 결함이 있는 기종을 대거 구입했을 가능성이다. CNN에 따르면 1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려 했던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는 이륙 8분 만에 추락했다. 승객, 승무원 등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보다 약 5개월 전에 발생한 라이언항공 사고 항공기도 같은 기종이다. 당시 사고로 189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에티오피아 당국과 협력해 사고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보잉 역시 기술 지원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물론, 두 사고에 쓰인 항공기가 보잉 최신 기종이었던 것은 단순 우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항공기에 결함이 있다는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비엣젯의 조치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자사 보잉 737 맥스 기종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항공 당국은 11일 자국 항공사들에 저녁 6시부터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상업적 운항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