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에어서울이 지난해 매출을 두 배 이상 키우고 적자 폭을 줄였다. 올해는 신규 취항 확대를 통해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목표다.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작년 매출액이 2215억원, 영업손실이 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1084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적자도 2017년 대비 93.9% 감소했다.

회사 측은 넓은 좌석과 새 비행기 전략으로 이용객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짜항공권과 민트패스 등의 프로모션도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에어서울은 2017년 도쿄, 오사카, 홍콩, 괌에 이어, 2018년에도 다낭, 후쿠오카, 오키나와, 치토세 등 주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올해도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과 동남아 등의 주요 노선의 신규 취항을 계속 확대함으로써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 노선의 국내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조규영 에어서울 대표는 "주요 노선의 취항 확대가 탑승객 확대로 이어지면서 LCC 운임으로 넓은 좌석과 새 비행기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도 신규 취항 확대,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경영 흑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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