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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임성재 “첫 3위, 우승 자신감 얻었다”... 상금 130만불 돌파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2:35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2:35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서 최고성적
‘공동6위’ 강성훈 “컨디션 조절에 주력”
‘시즌 첫10위’ 안병훈 “퍼팅 점점 향상중”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톱10에 진입한 임성재, 강성훈, 안병훈이 다음 대회에서의 보다 나은 성적을 기약했다.

임성재(21·대한통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742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최고성적인 공동3위에 자리, 공동6위를 기록한 강성훈(32·CJ대한통운)과 함께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안병훈(28·CJ대한통운)도 공동 10위를 차지,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시즌 최고 성적을 써낸 임성재는 상금 130만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특히 임성재는 시즌 상금 130만달러를 돌파했다. 4위 상금으로 47만3200달러(약 5억3800만원)를 받은 그는 시즌 누적 상금 133만8333달러(약 15억2000만원)를 기록, 상금랭킹 26위로 뛰어올랐다. 페덱스컵 순위는 26위(529점)다. 

임성재는 PGA 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골프가 잘 되다가도 안 되는 게 골프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샷 감이 나쁘지는 않았다. 이번 대회처럼 큰 대회에서 공동3위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다시 우승 근처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디오픈 출전권 획득에 대해 그는 “크게 욕심을 내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했고, 시즌 최고 성적이라는 좋은 결과 나와 매우 만족스럽다. 작년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경험했지만, 디오픈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성훈도 공동6위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역시 시즌 최고 성적을 써낸 강성훈은 “대회 후반부에 퍼트가 잘 맞아 타수를 줄였던 게 이번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올해로 세 번째에 디오픈에 출전하는데, 좋은 경험들을 살려서 멋진 경기를 하도록 노력 할 것이다. 대회 기간에는 무리한 연습보다는 체력유지와 일관성 있는 시간 배분, 컨디션 조절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시즌 톱10에 2차례 진입한 강성훈은 시즌상금 80만달러(약 9억원)를 기록, 페데스컵 6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도 시즌 첫 톱10을 차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안병훈은 “올해 첫 톱10의 성적을 낼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 1라운드에 그린플레이가 어려워 난항을 겪었으나, 주말 경기에서 퍼팅이 잘 되서 7개의 버디를 잡았으며, 퍼팅이 점점 향상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시즌 상금 59만달러(약 6억7000만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페덱스컵 순위는 84위다.

이들은 다음 주에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디오픈 출전권을 받은 임성재. [사진= R&A·게티이미지]
강성훈이 디오픈 출전권을 받고 활짝 웃었다. [사진= R&A·게티이미지]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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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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