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기차역·놀이공원 등 식품취급시설 대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국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속도로휴게소, 유원지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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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수준을 보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나들이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19.03.09 pangbin@newspim.com |
이번 점검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공항, 기차역, 놀이공원, 유원지 인근 식품취급시설과 푸드트럭 등 총 50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아울러, 봄 나들이 철에 국민들이 주로 섭취하는 도시락, 햄버거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종사자는 꼼꼼한 식품안전관리를, 소비자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