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황 어려움 적지 않아…성장 체감되도록 노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오는 2020년에는 인구 5000만명 이상 1인당 국민소득(GNI) 3만달러 이상인 국가를 말하는 '3050 클럽' 중 한국이 경제성장률 1위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청와대는 1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18년 2.7%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미국 다음으로 2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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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020년이면 한국이 '3050 클럽' 중 경제성장률 1위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은 관련 도표.[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청와대는 그러면서 "경제 상황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면서도 "성장이 체감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올해 3월 3050클럽에 진입했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7번째다. 다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고용 위축과 소득불평등 심화 등으로 체감 경기와는 괴리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한편 OECD는 최근 세계 경제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당초 연 2.8%와 연 2.9%로 제시했던 한국경제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2.6%로 떨어졌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