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청이 한국심리학회와 손잡았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 경찰청 본청에서 한국심리학회(회장 조현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찰청과 한국심리학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범죄 피해자 보호 정책과 현장에서의 정책 실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진=경찰청 본청] |
경찰청은 피해자전담경찰관(296명) 등 전담체계를 구축해 범죄현장정리, 신변보호, 심리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각 지자체 및 지원기관으로 연계해 범죄피해 후 불안과 위기 속에 있는 피해자를 안심시키고 정상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범죄 현장과 가장 가깝고 피해자를 최초 접촉하는 경찰단계의 특성에 맞는 범죄 피해자 심리치유 및 지원 정책 연구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범죄 피해자의 진정한 피해 회복을 위해서는 경찰청과 한국심리학회의 협력사례와 같이 정부기관과 학계, 전문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 집단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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