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병무청은 8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선원센터에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지마린서비스 등 4개 해운업체 관계자들과 승선근무예비역 권익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권병태 부산병무청장(가운데 왼쪽)이 8일 부산 중구 선원센터에서 한국섭박관리산업협회와 승선근무예비역 권익보호를 위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지방병무청]2019.3.8. |
간담회는 폐쇄되고 열악한 환경에서 군복무를 대체해 선상에서 근무하고 있는 승선근무예비역의 복무실태를 공유하고, 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권익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병무청은 올해 승선근무예비역의 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연 4회 이상 모바일 권익침해 전수조사 실시 ▲권익침해 사례 접수 시 해양수산청 선원근로감독관 조사의뢰 등 유관기관 공조 강화 ▲해운업체장에게 승선 전 승선근무예비역 권익보호 및 신고요령 교육 의무화 ▲권익보호상담관 운영 ▲해운업체 실태조사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병태 부산병무청장은 “승선근무예비역이 복무 중에 인권, 근로권익 침해 등 불이익이 발생해도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처우를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병무청은 승선근무예비역들의 든든한 보호자로서 역할을 해 이들이 병역이행자로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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