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친환경산단 18만㎡부지...연간 2000톤 탄소섬유 증산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효성첨단소재(주)가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산단에 오는 2020년까지 468억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2000톤을 추가로 생산하는 투자협약식을 8일 전북도청에서 가졌다.
효성첨단소재(주)는 지난 2013년부터 전주 친환경복합산단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기존공장부지 인근 18만여㎡부지에 대해 추가 증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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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주)가 전주 친환경첨단복합 산단에 2020년까지 468억원을 들여 탄소섬유 생산량을 현재의 2배인 4000톤으로 늘리는 투자협약식을 8일 전북도청에서 가졌다. 왼쪽부터 박전진 효성 전주공장장,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송주 효성첨단소재 상무, 김승수 전주시장, 박 전주시의회 의장, 오평근 전북도의원[사진=전북도청] |
이번 증설투자는 2020년까지 생산라인을 늘려 현재 연산 2000톤에서 2배 늘어난 4000톤 규모로 생산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40여명의 일자리창출도 기대된다.
효성첨단소재(주)는 현재 울산, 경주, 대전, 전주 등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도시 공장에서 타이어코드지 및 산업용원사, 철강선, 카페트 및 원사,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주)의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강한 꿈의 신소재로 평가받으며 연료용 CNG 고압용기, 자동차용 구조재, 풍력, 우주항공용 소재와 레포츠 제품 등 철의 대체재로 활용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첨단소재기술 산업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세게 최고수준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승수 전주시장은 “효성의 증설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