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3년째 1000억원 돌파…연 2%대 지속 성장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018년 지방세와 세외수입 1147억원을 부과해 전년보다 67억원이 증가한 1084억원을 징수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입 징수액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으며 과세대상 확대, 탈루세원 발굴, 상습체납 물건 정리, 제도개선을 통한 세원 발굴 등으로 안정적인 과세기반을 구축해 연 2%대로 지속적인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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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지방세는 지난해 부과액 905억원의 93.1%인 860억원을 징수했으며 도세 396억원, 시세 464억원을 각각 징수해 전년대비 25억원이 증가했다.
동해시 지방세 증가는 대형 건축물 신축과 지역내 법인의 영업이익 등이 증가하고 과년도 환급금 과다 발생과 금연정책 확대에 따른 담배소비세 감소, 유류세 인하에 따른 유가보조금 주행분 자동차세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세외수입은 시 개청 이후 최고 실적인 224억원을 징수해 전년대비 22억원이 증가했다. 2016년 처음 징수액이 200억원대를 넘은 이래 최근 3년간 경상적 수입이 연 평균 8%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율도 전년대비 각각 0.6%, 1.2% 증가하는 효율적인 징수업무를 추진해 시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운환 세무과장은 “행복도시 동해 실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목표로 납세자가 공감하는 세정을 운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원 발굴과 제도개선으로 자주재원을 확충하여 재정 자립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결과 재정 효율성 분야, 지방세 징수율 제고 및 체납액 축소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7년부터 2년 연속 재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