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육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신학기를 맞아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4~중3)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등으로 건강한 성장과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전국 280개소에서 ‘창의융합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안전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방과후 활동 허브기관이다. 약 1만 여명의 청소년에게 학습지원, 체험활동, 청소년 캠프 등 양질의 활동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 문을 열었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홈페이지 화면. |
올해부터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문제해결 및 협력 역량을 겸비한 청소년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융합형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기존 지도자 중심, 일방향적 학습 활동에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과 후 활동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진로체험지원센터’ 등 지역 진로교육 연계망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적성을 찾고 진로를 개발해 나가기 위해 지역특성과 청소년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특성과 수요에 맞춰 부족한 지식을 보충하고 학교 교과과정 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필수역량을 탐구한다. 개인별 자가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게 된다.
2018년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 참여한 청소년과 학부모의 체감 효과성을 측정해 평가한 결과 참여 청소년들은 학업성적이 오르고 독서량과 공부시간이 증가하는 한편 자존감, 성취동기, 자기 주도성 등도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청소년의 학부모 조사에서도 “사교육비 부담이 완화되었다”는 응답이 90.2%, “일을 맘놓고 편안히 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90.4%에 달하는 등 가정의 사교육비와 양육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 입증됐다.
윤효식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새학기를 맞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을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동료 청소년들의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운영기관을 찾아 연락처와 프로그램 등을 확인하면서 수시로 신청 문의 및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