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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생긴다…'케이-시티'와 함께 4차 산업 시너지

기사입력 : 2019년03월07일 15:04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5:04

2020년 12월까지 조성…고고도·야간·비가시권 비행 등 가능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일원에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다섯 번째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조성된다.

드론 이미지/자료사진 [사진=뉴스핌DB]

7일 경기도와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 5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대상지로 화성시를 단독 선정했다.

화성시에 조성될 드론 전용 비행장은 건축 연면적 1000㎡ 규모의 비행통제 운영센터와 길이 200m, 폭 20m 규모의 활주로, 정비고, 이착륙장 등이 들어선다. 비행통제 운영센터 설치에 들어가는 건축비와 시스템 구축비 60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오는 2020년 12월까지 조성을 목표로, 구체적인 입지는 경기도와 화성시, 항공안전기술원이 현장 조사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특히 전용 비행시험장에는 드론비행시험 전용 장비가 구축돼 고성능 드론의 비가시권ㆍ장거리 비행에 대한 안전한 추적감시가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드론 전용 시험비행장’ 유치로 300m 이내 고고도(高高度)비행, 야간비행, 비가시권 비행 등을 상시적으로 할 수 있어 규제 완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드론시험비행 테스트를 위해 다른 시도 드론 시험 비행장을 이용해야 했던 드론 시범사업자의 시간·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 강원 영월과 충북 보은, 경남 고성에 전용 비행시험장이 있으며 인천시에도 조성 중이다.

이번 화성시 드론 시험비행장이 완공되면 함께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차 주행시험장 '케이-시티'와 함께 국내 4차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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