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 평가 통해 드론도시 조성지역 선정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수소도시에 이어 드론도시를 조성한다. 오는 8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드론 실증도시를 선정한다.
7일 국토부가 업무보고한 '2019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 따르면 그간 주요시설이 없거나 인구밀집지역을 피한 외곽지역 대상으로 수행한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험・실증 공간을 도심지역으로 과감히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다음은 드론도시 등에 대한 내용을 질의응답(Q&A)으로 정리했다.
-드론도시도 조성한다고 하는데 어느 지역을 선정할 예정인가. 어떤 모습이 될 예정인가
△드론 실증도시는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지자체가 요구하는 드론 활용모델을 일상 속에 실현하는 것이다. 예컨대 골목이 많은 지역에는 ‘귀갓길 안심 지킴이’, 공장이 많은 지역에는 ‘불법소각 배출행위 감시’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대상지역은 3월 8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지자체의 수요를 받은 후 외부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드론기술 전문가와 도시 전문가, 해당 사업분야 전문가 등 각계의 외부 전문가들이 다양한 측면의 영향・가능성을 고려해 공정하게 지역을 선정한다.
-선(先)선발 후(後)교육을 조종사에 이어 정비 분야까지 확대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
△고비용 비행낭인을 막고 조종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정부와 항공사, 훈련기관이 협업해 ‘先선발→비행훈련→최종 채용’ 제도를 시행 중이다. 올해에는 항공사 참여와 선발인원을 확대하고 하늘드림재단을 통한 저소득층 훈련생도 지원한다.
정비 분야는 2018년 도입한 실무형 정비사 양성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항공사, 정비훈련 전문기관 등의 참여를 이끌어내 정비분야도 ‘先선발→정비훈련→항공사 최종 채용’ 제도를 올해 중 도입한다.
-지문 등 생체정보를 이용한 탑승수속 서비스 확대 계획은 무엇인가
△현재는 국내선 출발장에서만 시행 중이나 이를 탑승구까지 확대하고 인천공항 국제선에도 생체인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