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항만 미세먼지 50% 감축…중국발 해양 쓰레기 저감 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19년03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1:00

해수부, 2019년 주요업무 계획 발표
외항 선박 180척 신·개조 지원…해운 재건 뒷받침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해양수산부가 선박·하역장비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강화해서 항만 지역 미세먼지를 50% 넘게 줄인다. 중국발 해양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한다.

해수부는 7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항만 미세먼지 대응 △수산혁신 △해운재건 등 6대 중점과제를 담은 2019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2022년까지 항만지역 미세먼지를 2017년 대비 50% 이상 감축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안에 '항만지역 대기질 특별법'을 제정하고 배출규제해역과 저속운항해역을 지정한다. 항만 하역 장비 배출가스 허용 기준도 새로 만든다.

해양수산부 2019년 주요업무 계획 [자료=해양수산부]

선박 배출가스 기준도 강화한다.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현 3.5%에서 0.5%로 대폭 낮춘다. 이를 위해 상반기 안에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중국발 해양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한다. 해수부는 중국과 공동조사를 해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해양 쓰레기 현황과 이동경로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상반기 안에 종합적인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대책'을 만든다.

오는 7월에는 선박안전기술공단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해양사고 예방사업을 체계화한다. 특히 낚싯배 안전요원 승선 의무화 등을 추진해서 낚싯배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해운업 재건 지원도 올해 해수부 중점 추진 과제다. 해수부는 해운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선박 60척 신조를 비롯해 총 180척 넘는 외항 선박 신·개조를 지원한다. 올해 85억원을 투입해 노후 선박에 친환경 설비를 장착하는 사업도 지원한다.

해운업 상생협력 체계 구축도 해수부 주요 과제다. 해수부는 상생협력 우수 선·화주 기업을 대상으로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은 물론이고 세제·통관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밖에 해수부는 △항만·어촌 인프라 시설을 개선하는 어촌뉴딜 300 △수산기업 창업 및 양식어업을 지원하는 수산혁신 2030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목표다. 특히 정부가 200억원을 출자한 해양모태펀드를 새로 만들어서 해양수산 유망 창업기업을 매년 50개 이상 발굴할 예정이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올해는 수산혁신과 해운재건 등 해양수산업 체질 개선과 함께 항만 미세먼지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