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편의점 CU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영화배우 김보성과 함께 ‘화이트데으리’ 프로모션을 펼친다.
‘화이트데으리’는 화이트데이와 ‘의리’의 합성어로, 최근 ‘데이’ 문화가 연인은 물론, 가족·친구·동료 등 다양한 관계로까지 확대되는데 맞춰 화이트데이를 ‘의리 지키는 날’로 재미있게 풀이한 것이다.
CU는 ‘충성하으리’, ‘너와의 으리’ 등 위트 있는 문구와 함께 김보성을 디자인한 홍보물을 점포에 부착하는 한편, 화이트데이 기획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김보성 의리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한정 수량)하는 등 화이트데이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화이트데으리’ 컨셉트에 맞춰 영화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하는 광고영상도 제작했다.
화이트데이 기획상품으로는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화제가 된 ‘킷캣 미니에코백’에 이어 미니백 2탄 ‘ABC 미니에코백’을 단독 출시한다.
이번 화이트데이에 선보이는 ‘ABC 미니에코백’은 인기 상품인 ABC 밀크초콜릿 3봉지가 담겨 있다. 해당 상품은 불필요한 포장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에코백 겉면에 브랜드 로고를 디자인해 초콜릿을 먹고 난 후 굿즈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CU는 최근 중저가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맞춰 실속형 이색 상품을 강화했다.
CU가 지난 밸런타인데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1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 비중이 밸런타인데이 상품 전체 매출의 80.5%를 차지했다. 2017년 63.6%, 지난해 66.1%에서 약 15%p나 늘어난 것이다.
CU는 화이트데이에도 이러한 소비성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버거 모양 젤리를 햄버거 박스에 포장한 ‘트롤리 미니 햄버거박스(6000원)’, 4가지 다른 맛의 새콤달콤과 마이쮸를 각각 대형 패키지에 담은 ‘BIG 새콤달콤(4000원)’, ‘BIG 마이쮸(6400원)’ 등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BGF리테일 김진아 MD는 “화이트데이가 연인들만을 위한 날이 아닌 가족, 동료, 친구들과 정을 나누는 날로 변화하는데 맞춰 영화배우 김보성씨와 함께 알찬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비 동향과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가맹점에게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김보성 화이트데으리 행사[사진=BGF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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