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1대4로 패해 1,2차전 합계 3대5로 패했다.
아약스는 젊고 패기 넘치는 공격으로 8강에 진출했다. 아약스가 챔스 16강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개최 도시는 마드리드였다.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와의 경기였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유례없는 실망스런 시즌을 맞고 있다. 또한 레알은 우승팀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해 변화가 절실하다.
아약스가 8강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침울한 레알 마드리드.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아약스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전반7분 지예흐, 전반18분 네레스의 골로 앞서갔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 악재가 덮쳤다. 전반28분 바스케스, 전반30분에는 비니시우스가 부상을 당해 각각 가레스 베일과 아센시오를 투입했다. 후반 레알 마드리드는 골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아약스는 후반16분 타디치, 후반24분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대승을 거뒀다. 레알의 세르히오 라모스는 16강 1차전에서의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권팀 지로나에 패한데 '엘 클라시코'서 FC 바르셀로나에서 패한 충격에서 살아나지 못했다.
충격의 탈락으로 솔라리 감독의 경질이 임박해 보인다. 호날두와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이 떠난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