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스톡옵션 행사 방식 따른 감소..실제 매도 없어"
[서울=뉴스핌] 이영석 수습기자 = SK는 장동현 SK 대표이사,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각각 보유한 주식 전량인 5만6천주, 6만7천주를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들의 보유 주식이 감소함에 따라, 이들이 지녔던 최 회장 특별관계자의 보유 주식 수는 12만3천주가 감소해 전체 주식 중 0.17% 줄어들었다.
이같은 보유주식 감소 공시는 실제 보유주식 매도가 아닌 스톡옵션 행사 방식 결정에 따른 것이다.
SK는 두 경영자에게 지난 2017년 2월 5만6000여주와 6만7000여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면서 공시규정에 따라 해당주식수 만큼을 특별관계자 보유주식으로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스톡옵션 행사 방식이 실제 주식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차액정산형으로 결정됨에 따라 특수관계자 보유주식수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된 것이다.
한편 차액정산 방식은 실제 주식거래를 수반하는 신주발행이나 자기주식 교부형과 달리, 스톡옵션 행사가액과 주식 실질가액을 비교해 그 차액만 금전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SK는 두 경영자가 이번에 스톡옵션을 행사한 바 없다고 밝혔다.
young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