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시민 “홍준표, 억울하긴 할 것...알릴레오 끌어들이진 말라”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9:01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19:01

5일 고칠레오 출연해 중선관위 유튜브 후원금 공문 논란 해명
"난 대법원 판례에 근거한 정치하지 않는 사람"
"알릴레오 1월 수입 2000만원 보단 많아..재단서 투명하게 관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튜브 후원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자신은 대법원 판례에 따른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TV홍카콜라에 출연하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가 ‘억울하긴 하겠다’면서도 알릴레오는 끌어들이지 말고 그냥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알릴레오 1월 한달 수입은 2000만원보다는 많다며, 알릴레오 수입은 모두 노무현재단으로 들어가 공개를 통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알릴레오 화면 캡쳐>

유 이사장은 이날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고칠레오 8회 알릴레오는 다릅니다’에서 중선관위가 보내온 공문을 들고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홍준표씨는 규제대상이 된다. 출마는 안했지만 얼마 전까지 한국당 당 대표 출마할 준비했고, 다음 대선 때 마지막 인생을 불사르겠다는 공언을 했기 때문에 규제대상이 된다. 홍카콜라는 슈퍼챗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다 보니 유시민은 되고 난 안되냐고 반발하고 있다”며 “홍준표씨에게 감정이입해서 말하겠다. 억울하긴 할 거다. 뭐 하려는데 선관위서 못하게 하면 열받는다. 나도 그런 경험 있다”면서도 “저를 끌어들이지 말고 그냥 하셨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유 이사장은 대법원 판결을 예시로 한 중선관위 공문을 설명하며 자신은 법원 판례 근거가 있는 ‘정치활동하지 않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계은퇴 선언 후 정당이나 선거 조직과 직접적 인적·물적 유대관계와 당적·공직이 없이 시국선언 동참, 입법 청원, 정치 관련 연구 기관 이사장 재임 등 특정 사안에 대한 정치적 의견을 표명하고 정치 현안을 공론화하는 정도의 활동을 하는 사람, 대법원 판례”라며 “딱 제경우를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판례까지 있는 정치활동 하지 않는 사람이니 알릴레오에 대해 시비걸지 말라”며 “중선관위가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정치활동 하지 않는 사람으로 간주한 것에 대해 심심한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재치 있게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만일 결국 대선에 출마한다면 알릴레오 수익을 토해내야 하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이야기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와 홍카콜라는 완전 다르다. 홍카콜라는 제목에서부터 보듯 ‘홍’카콜라”라며 “알릴레오는 개인으로 하는 방송이 아니고 노무현 재단이 원래 가지고 있던 계정에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얹은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31일 TV홍카콜라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TV홍카콜라 캡쳐>

또한 알릴레오 수입은 항간에 알려진 월평균 2000만원보다는 더 많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수입은 에드센스(구글에서 운영하는 광고 프로그램, 웹사이트 소유자는 애드센스에 가입함으로써 광고 수익을 구글과 나눌 수 있다)과 팟캐스트 앱 ‘팟빵’에서 들어오는 후원금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수익은 월평균 2000만원이라고 한다. 1월 수익만 확인됐는데 그거보단 좀 많다"며 "‘’개업빨‘(개업효과) 때문에 좀 많이 들어왔다. 앞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입은 딱 두개다. 애드센스를 통해 구글이 지급하는 광고료로 이게 대부분이다. 또한 오디오 파일로 만들어 팟빵에도 올리고 있다. 거기에 후원금이 좀 들어온다”며 “애드센스는 중선관위 가이드를 따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다만 “문제는 팟빵 후원금이다. 슈퍼챗과 비슷한 것인데, 이것은 정치인에게는 문제가 된다”며 “시빗거리를 없애려면 안 받으면 된다. 토하니 마니 그런 말을 듣기 싫으면 팟빵에 후원 못 받게 막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그러면서 “막을까 했는데 막는다 하면 ‘거봐 출마할 때 분쟁생길 것을 예방하려고 없애는 거야’ ‘물밑에서는 정치재개 위한 준비하고 있어’ 딱 그러기 좋다. 그래서 안 없앨 것”이라며 “알릴레오의 모든 수입은 노무현재단 계좌로 들어간다. 재단은 비영리법인으로 결산해서 다 공개한다.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단언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