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연 성료 후 올해 앙코르 공연 중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새롭게 합류한 고은성, 조권, 이진기(샤이니 온유)가 "군인답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고은성, 조권, 이진기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2019.03.05 pangbin@newspim.com |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시연회에서 배우 고은성, 조권, 이진기가 재연에 합류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이야기했다.
극중 국권침탈에 항거해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우등생 '동규' 역을 맡은 고은성은 "공연을 하면서 대한민국 젊은이로서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라고 밝혔다.
조권은 "초연을 봤을 때 감동이 아직도 마음 속에 있다"며 "저에게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방송의 이미지 때문에 조금만 흔들어도 '깝권'이라고 보실까 고민이 많았다. 그때마다 강하늘 병장이 많이 알려줬고 감독님들도 잘 잡아줬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조권은 이회영이 거둬 키운 아이에서 신흥무관학교의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팔도' 역을 맡았다. 강하늘과 더블 캐스트다.
실존인물이자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신흥무관학교 교관 '지청천' 역의 이진기는 "기존 배우들이 잘 다져놓은 합 덕분에 새롭게 참여해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더 좋은 합으로 멋진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다.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세 사람 외에 배우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 이태은, 홍서영, 임찬민, 신혜지, 김성기, 김태문, 오진영, 진상현, 김민호, 이재균 등이 참여한다. 오는 4월 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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