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고용위기지역 지원사업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 지원기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위기지역 성과평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시 고용위기 지원센터와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추진했으며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고용위기지역 지원사업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성과평가 포럼이 기업, 글로자, 지원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사진=군산시청] |
김용환 호원대 교수가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모니터링 및 성과평가’에 대한 중간보고를 한 데 이어,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사업추진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에 대한 김강호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강호 연구위원은 “고용위기지역의 국내 및 해외 사례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고용위기 심화를 반영한 대응체계와 지역별 차이에 따른 위기대응 전략, 중장기 대응전략을 위한 거버넌스 등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광일 카라 기업대표, 김병오 GM퇴직근로자 대표, 이영주 전북인력개발원장, 김선화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지역 고용시장에 미친 효과와 각종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전광일 대표는 “지난해부터 정부와 군산시의 금융 및 각종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버틸 수 있었다”며 “위기를 극복하면 분명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개선사항 및 대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해 고용안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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