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생산 공장 건설로 안정적인 전력 수급 필요"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하이닉스는 스마트 에너지센터 건설을 위해 1조68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4일 공시했다.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
에너지센터는 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로 생산 공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과 충청도 청주에 짓는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지역에 신규 공장 등 생산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예상 건설 기간은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신규 공장 건설로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공급 다변화를 위해 LNG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건설 진행 여부나 기간, 투자금액 등은 관계기관의 인허가 및 대내외 경영환경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