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5177대·수출 2만7541대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한국지엠(GM)이 지난달 총 3만2718대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하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다만 내수 판매는 가격 할인 공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 [사진=뉴스핌DB] |
한국GM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내수 5177대, 수출 2만7541대 등 총 3만2718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2.5% 증가했으며, 수출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 전월 대비 18.2% 감소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내수 시장에서 총 2401대 판매돼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트랙스는 총 920대 내수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는 총 623대가 판매됐다. 전월 대비 8.9%, 전년 동기 대비 8.2%가 증가한 수치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연초부터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임팔라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격 재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에 봄 성수기가 시작되고 2019년형 쉐보레 볼트 EV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만큼 내수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