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씨, 2010년부터 SKT에서 갤럭시S~S9까지 구매
"갤S10에선 '카메라' 성능 기대돼...앞으로도 계속 갤럭시 쓸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만 10년 쓴 이유요? 애프터서비스(AS)가 편하고 카메라, 삼성페이 등의 기능이 매년 좋아져서요."
개인사업을 하는 김동철씨(가운데)는 매년 새로운 갤럭시S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김씨는 이번에도 갤럭시S10 예약판매에 참여했다. [사진=SK텔레콤] |
4일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10 개통 행사에서 만난 김동철(39)씨는 10년동안 삼성전자 갤럭시 S시리즈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2010년 삼성전자의 갤럭시S 스마트폰부터 갤럭시S9까지 매년 새 갤럭시S 시리즈를 SK텔레콤에서 구매했다. 삼성전자 직원도 아니다. 일반 개인사업을 하는 그는 새로운 기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데다 갤럭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매년 새 모델을 구입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갤럭시S10도 예약판매에 참여, 512GB 프리즘 화이트 모델을 골랐다.
김씨는 "갤럭시S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모토로라, 삼성 피처폰을 사용했다"며 "처음 갤럭시S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에는 컴퓨터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하기 좋고 AS가 좋아서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 아이폰8도 함께 사용하고 있는 그는 갤럭시S를 좋아하는 중요 이유 중 하나로 'AS'를 꼽았다.
김씨는 "아이폰8은 사자마자 전원이 안 들어와 서비스센터에 갔는데,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아니라 리퍼폰(반품으로 들어온 제품을 수리한 것)을 줬다"면서 "삼성전자라면 교체해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선택한 갤럭시S10 512GB 출고가는 129만8000원으로 100만원이 넘지만 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격 부담은 크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갤럭시S10이 100만원이 넘지만 타사 제품보다는 싸다고 생각한다"며 "사용하던 제품들은 중고로 팔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줬다"고 말했다.
이번 갤럭시S10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카메라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그는 전·후면에 늘어난 카메라가 가장 만족스럽고 전작 갤럭시S9와 비교했을 때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고 꼽았다.
김씨는 앞으로도 계속 갤럭시S 스마트폰을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갤럭시S10 5G모델로의 교체 계획은 없다고 한다.
그는 "살아있는 한 갤럭시S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며 "갤럭시S10 5G모델은 화면(6.7인치)이 너무 커서 바꿀 생각은 없다. 지금은 갤럭시S10(6.1인치)을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10년동안 자사 제품을 이용해온 김씨에게 고마움의 뜻으로 갤럭시S10과 1년 통화 이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