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곡성군,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 '특례보증제도 운영'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0:18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0:18

보조금 지원비율 높이고 상한액도 상향조정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 (유근기)이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부터 보조금 지원대상 사업장을 모집해 70건의 사업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소상공인들은 사업장 실내·외 리모델링 등 시설개선비와 운영에 필요한 장비 및 비품구입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액은 총 사업비의 70% 범위 내에서 시설 개선 사업은 700만원, 장비 및 비품 구입은 200만원까지다.

곡성 전통시장 소상공인들 [사진=소상공인마당DB]

군이 소상공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을 법제화한 것은 8년 전부터다. 2011년 「곡성군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제도적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상공인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6년 동안 총 316건에 대해 13억 가량을 지급했다. 특히 2014년 44건 1억4000만원에서 올해 70건 3억7000만원으로 증가, 6년 만에 건수로는 59%, 금액으로는 164%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권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담보제공 능력이 부족하거나 자금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들은 사업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곡성군은 2015년부터 전남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맺고 ‘곡성군 소상공인 특례 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곡성군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매년 5000만원을 출연하고, 전남신용보증재단이 곡성군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출연금액의 12배인 6억원 내외의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자금한도는 3000만원이며, 연 1%의 고정요율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작년에는 24개 업체에 6억2000만원의 신용 보증을 지원하며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이 제도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 곡성군지부 사무실에서 출장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곡성군은 소상공인이 은행으로부터 빌린 융자금의 이자도 지원한다. 이른바 ‘곡성군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사업’이다. 사업장 이전, 신축, 대수선 등 시설자금의 경우 5억원,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 자금 5000만원, 재료 및 물품구매 등 운영자금 1500만원의 한도 내에서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연 4%까지 지원한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3억7000여 만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업종별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곡성 경제의 뿌리를 단단하게 다져갈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겪는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