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불편 최소화, 신속한 돌봄 지원체계 마련”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개학 연기하는 사립유치원을 향해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왼쪽부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 제공=교육부] |
유 부총리는 4일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을 찾아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와 관련한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 용인은 최대 위기 관리 지역으로 꼽힌다. 교육부에 따르면 용인은 75개 사립유치원 중 39곳(3일 기준)이 개학을 연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 부총리는 “한유총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개학 연기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명백하게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는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기관들이 협력해 신속한 돌봄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와 교육청, 교육지원청의 노력들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회계를 투명하게 해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전국적으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잘 해소하고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