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등 서비스 개선으로 만족도 상승폭 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공공기관의 외부고객 만족도가 8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8년 경기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공공기관의 평균 외부고객 만족도는 84.0점으로 전년 83.9점보다 0.1점 상승했다.
경기도청.[사진=뉴스핌DB] |
경기도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21개 공공기관과 17개 소속기관의 서비스 이용고객 1만91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경기도 공공기관 중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경기신용보증재단(92.6점)이었다. 이어 파주병원(89.7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포천병원(89.6점)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59.9점), 킨텍스(78.0점), 경기도체육회(78.7점)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년대비 점수 상승폭이 큰 기관은 경기도미술관(+6.5점), 경기도청소년수련원(+5.8점), 경기콘텐츠진흥원(+5.4점)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안내데스크 위치 변경, 의자 교체 등 고객 편의시설 개선 측면에서,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다양성 영화 제작 지원, 1인 크리에이터 제작 지원 등 고객 수요분석을 통한 신규사업 추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평가담당관 관계자는 "8년 연속으로 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경기도 공공기관들이 도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면서 “계속해서 고객만족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