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종합2보] 트럼프 "우리는 특별한 관계", 김정은 "흥미로운 얘기 많았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22:1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트럼프-김정은, 8개월여만에 재회…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시작
트럼프 "北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훌륭한 지도자 밑에서 잘해낼 것"
김정은 "불신과 오해 있었지만 하노이에 와…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핌] 오영상 김선미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8개월 여만에 만나 덕담을 주고받으며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에 위치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단독회담을 진행한 뒤 친교만찬을 진행하기에 앞서 "내일은 바쁠 것이다. 많은 것이 해결되고 훌륭한 상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특별한 관계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메트로폴 호텔에서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8시 30분)께 처음 만난 뒤 악수를 나누며 환담을 주고받았다. 두 정상이 다시 만난 것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약 260일, 8개월여 만이다. 인사를 나눈 양 정상은 20분간 단독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모두가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작년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8개월여 만에 만난데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위해 필요한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261일간, 불신과 오해도 있었지만 하노이에 왔다. 이번에 더 많은 사람들이 환영할 훌륭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은 지난번 보다 좋은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신의 나라에는 무한한 경제 잠재력이 있다. 당신은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며, 우리는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두 정상의 친교만찬에는 각각 2명의 양측 참모가 배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각각 만찬에 동석했다.

만찬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5분) 메트로폴 호텔을 떠날 계획이다. 

27일 북미정상회담 만찬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이 동석했으며,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2019.02.27.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gong@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