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7일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4.3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환 예비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찾은 창원 상남시장에서 뉴스핌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4.3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에 유세에 나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운데)가 27일 오후 창원 성남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이재환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남경문 기자]2019.2.27. |
손 대표는 "한 달 전만 해도 손다방을 운영하면서 만나는 시민들은 갸우뚱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지지가 50%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거대양당에 국회의원 정원을 현행처럼 300명으로 하면서 연동형비례대표제 시행을 제안했다"고 압박했다.
이어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최근 들어서는 민주당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정치개혁 입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넘기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상남시장 지원 유세에 이어 비공식적으로 허성무 창원시장과 만나 스마트선도산업단지로 지정된 창원산업단지와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논의하고 협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역 언론사들의 사장실 방문에서는 "바른미래당은 흙수저 청년 이재환 예비후보를 과감히 공천했다"면서 "오는 3월1일부터 창원에 머물면서 발로 뛰며 이 예비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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