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단독] 저축은행 '지역 의무대출' 개선...규제완화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역재투자 실적 좋은 저축은행, '의무대출' 비중 완화 인센티브
업권 "규제일색이던 정책기조에 좋은 변화…기대 부응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7일 오후 2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저축은행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영업권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지역 중소기업·서민 대출 실적이 우수한 저축은행의 영업구역 내 신용공여한도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금융위]

27일 뉴스핌이 입수한 금융위원회의 '금융회사 지역투자 평가제도' 초안 자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영업행태 개선 수준을 감안해 조만간 '영업구역 내 의무대출 규정'을 개선할 방침이다.

저축은행의 '영업구역 내 의무대출규정'은 '영업구역 제한'과 연관된 대표적인 지역주의 규제로 꼽혀왔다. 지난 1973년 저축은행(당시 상호신용금고)이 처음 설립될 때 '지역과 서민 중심의 금융기관'이란 취지하에 만들어졌다.

이는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50%, 나머지 권역은 40% 이상 의무적으로 영업구역 내에서 대출을 해주도록 규정한다. 타지역보다는 해당 지역 소비자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취지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업권에선 '영업구역 제한'과 '의무대출 규정'이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수신 영업은 전국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반면 대출은 제한돼 있는 '지역주의 규제'가 되레 서민금융 서비스 제공을 어렵게 한다는 논리다. 업권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중앙회를 통해 당국에 수차례 전달했던 바 있다.

이에 당국은 46년 된 '묵은 규제'를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지역재투자 실적이 우수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의무대출 비중' 한도를 현행 40~50%에서 30~40%로 10%가량 낮춰주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당국도 초안인 만큼 추후 업계 의견수렴 과정에서 일부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다.

지역재투자 실적 평가대상은 자산 1조원 이상이며 복수 영업구역을 가진 대형 저축은행(SBI·웰컴·JT·JT친애·한국투자·대신·페퍼·애큐온·OK·OSB) 10곳이다.

금융위는 이들 10개 대형사를 대상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지방지역 시도 내에서의 서민·중소기업 대출실적, 금융인프라 투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무대출 비중 한도 완화 등 규제조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단 지방으로 자금유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수도권 저축은행과 낮은 대출 경쟁력으로 권역 내 대출 조절이 어려운 소규모 저축은행은 제외키로 했다.

이번 평가의 핵심은 '서민대출'이다. 기업대출 경쟁력이 부족하고 서민형 대출기관인 저축은행의 특성을 감안해 서민대출 관련 평가항목을 최우선으로 볼 방침이다. 서민대출의 기준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자 또는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자다.

이번 정책으로 평가대상인 대형저축은행들은 영업권이 없는 지역에 분포한 중소기업이나 서민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역영업권 규제로 부족했던 유동성이 의무대출 한도 완화로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용공여 비율이 낮춰진다면 지역밀착형 금융을 공급하는 저축은행의 유연성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도 큰 도움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권은 이번 정책이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 완화의 초석이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형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그간 규제 일색이었던 금융당국의 정책기조가 조금 변했다는 것만으로 고무적"이라며 "지방 중소기업 영업 강화를 모색해온 만큼 당국의 취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대형저축은행 관계자 역시 "시장의 목소리가 일부분 반영된 정책이라고 본다"며 "해당 정책이 잘 이뤄진다면 광고, 해외송금 등 다른 규제 분야도 일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