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 기업 제넥신은 포스텍(POSTECH)과 합작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용 DNA 백신 GMP 시설을 포항에 위치한 포스텍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BOIC)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27일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BOIC 기공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성영철 제넥신 회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포스코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넥신과 포스텍의 합작회사인 에스엘포젠에서는 BOIC내에 구축하게 될 GMP시설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고수율 DNA백신의 임상시료 및 상업화용 시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텍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 4층으로 건립될 BOIC에는 경쟁력 있는 연구시설과 특화된 전문연구소가 들어설 계획이며 완공 후에는 제넥신을 비롯한 바이오기업들과 국제연구소 등이 입주 예정으로 특화된 연구시설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할 예정이다.
1999년 포스텍 학내 벤처로 시작한 제넥신은 그 동안에도 포스텍과 합작해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BOIC) 건립과 합작회사의 입주를 통해 DNA백신 생산시설확보와 함께 포스텍의 우수 연구진과의 치료 DNA백신 관련 연구개발 협력, 지역의 우수한 인재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많은 장점들이 기대되고 있다.
[이미지=제넥신]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