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종자 방류·폐어구 수거·해양 쓰레기 수거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올해 연근해 어장 자원 회복에 약 21억원이 투입된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총 21억1500만원을 투입해 어장 환경 개선 및 수산자원 회복 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수협은 올해 수산자원 조성 및 회복 관리에 18억원을 쓸 예정이다. 바다환경 유지와 개선 관리에는 3억1500만원을 사용한다. 이와 별도로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바다 환경을 훼손하는 해양 개발 행위도 막는 운동도 한다.
희망근로자가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사진=창원시] |
보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산종자 방류 △어장 정화 활동 △폐어구 수거 활동 △재해 쓰레기 청소 지원 △바다환경 감시단 운영 △해안누리길 청소 등을 한다. 또 △배타적경제수역(EEZ)·연안 해역에서의 바다모래 채취 △해상 풍력 발전소 건립 △대규모 매립·간척 등 무분별한 어장 파괴 행위도 저지한다.
수협 관계자는 "올해 슬로건인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어업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자'라는 뜻의 '어기여차'를 직접 실현하겠다"며 "바다 환경 보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 지난 2007년부터 수산자원 조성과 어장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12년간 누적 지원액은 총 25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전복 등 13개 종자와 바지락 종패 65톤을 방류 및 살포했다. 유해생물인 불가사리 39톤을 퇴치했고 폐어구 61㎏와 해양 쓰레기 439톤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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