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백혜련 의원·수원제2부시장·부동석·정찬해 시민대표 등
김현미 장관, "최대한 신속히 연장선 착공 추진되도록 할 것" 피력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수원지역의 김영진(수원병)·백혜련(수원을) 국회의원,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부동석·정찬해 시민대표 등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을 위한 TF'(이하 신분당선 조속착공 TF) 공동대표단은 2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하고 김현미 장관과 면담했다.
면담은 지난 14일 발족한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을 위한 TF'의 첫 공동행동으로 김현미 장관에게 지역 여론을 전달하고 '착공 촉구 건의서'를 전달했다.
2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을 위한 TF' 공동대표단과 김현미 장관(왼쪽에서 네번째)[사진=김영진·백혜련국회의원 사무실] |
김영진·백혜련 의원 등은 지난 1월 29일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신분당선 연장선'이 제외된 것에 대해 수원 시민의 상실감 등 지역의 부정적 여론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도 신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과 관련해 국토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과 적극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부동석 호매실총연합회 회장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신분당선 연장선이 제외된 것에 대해 수원시민의 상실감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라며 "그럼에도 작년 12월부터 국토부장관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남은 것은 국토부가 예타를 통과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기제부에 전달해 기제부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예타통과가 되야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들도 지속적인 요구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분당선 조속 촉구 TF 일동은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촉구 △올해 안에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을 결정을 강력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작년 12월 19일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대책 중 제도 개선을 통한 신분당선 연장선 추진 방침은 국토교통부의 독단적 결정이 아니라 정부부처간 협의를 거쳐 결정한 합의의 산물임을 강조했다.
2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을 위한 TF' 공동대표들이 김현미 장관을 면담하고 '착공촉구건의서'를 전달하고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진·백혜련국회의원 사무실] |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최대한 신속히 신분당선 연장선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신분당선 조속 착공 TF는 김현미 장관의 답변을 환영하며 예타 제도 개선을 비롯하여 예타 통과까지 일사천리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자 면담과 설득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신분당선 조속 착공 TF는 지난 14일 수원지역의 김영진(수원병)·백혜련(수원을)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염태영 수원시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 제2부지사, 부동석 호매실총연합회 회장, 정찬해 팔달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공동대표로 하여 발족됐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