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 비즈니스, 몽골에서 기회를 찾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1:37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08:55

성장 기지개, 한류 지정학적 이점 주목
시장 조사, 현지 네트워킹의 절호 찬스
지금이 도전할 시간, 비즈니스 연수 여행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한류 열풍과 함께 최근 상호간 왕래와 관심이 높아진 몽골이 신흥 비즈니스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나라 몽골은 최근들어 일반인 여행자들과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기회 탐색을 위한 인기 방문 여행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연수 테마 여행 업계 관계자는 "일반인들을 중심으로 몽골 여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인들 사이에 비즈니스 기회 모색을 위한 현지 참관 방문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여행업계에서는 풍부하고 다양한 몽골 비즈니스 연수 여행 프로그램이 출시되고 있다.

연수 교육 참관 등 테마 여행 전문업체인 넥스트런(대표 김선미)은 최근 '가까워진 기회, 지금이 바로 도전할 시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몽골 비즈니스 연수 트립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몽골 비즈니스 트립 참가자들은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지 기업과의 미팅, 시장 조사,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사진=넥스트런 제공]

트립 참가자들은 유통, 몽골식 건축, 캐시미어, 보드카, 말(馬) 관련 산업 등 몽골 고유의 특징적인 산업과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진 분야 간 산업 협력 기회를 탐색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대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넥스트런 여행사 관계자는 몽골은 이미 '한국 브랜드 프리미엄'이 잘 형성된 시장으로, K 드라마, K 뷰티, K 의료 미용, K 푸드 등 한류 콘텐츠와 한류 상품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한국 사회와 문화 전반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가 깊다고 밝혔다.

몽골은 최근들어 경제 성장에 따른 도시화 가속, 이에 따른 중산층 확대, 정부의 성장 인프라 확장 정책 등이 맞물리며 소비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이에따라 유통, 건설,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및 각종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국내 대표적인 몽골 전문가인 넥스트런 여행사 김선미 대표는 "몽골은 희귀 광물, 방목 기반 축산업, 금속 자원 등에서 한국과의 제조 가공 협업이 가능하며, 현지 기업들도 한국과의 기술 협력 및 시스템 노하우 교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정학적으로 몽골이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유라시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전략적 교두보로서 삼을수 있기 때문에 해외 비즈니스 확장 전략에 있어 특별한 잇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넥스트런이 출시한 몽골 비즈니스 여행은 첫날 오리엔테이션과 시장 브리핑이 진행되고, 2~4일차 동안 산업별 현장 방문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은 참가자와 현지 관계자 간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비즈니스 구상을 위한 대화 협력의 자리가 마련된다.

몽골 방문 여행 프로그램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오르도 게르(ORD GER)는 전통 몽골 주거 형태인 게르를 현대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건축 기업으로, 관광 수요와 유목문화 체험 욕구에 부응한 건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탐방 일정에는 몽골의 전경련 격인 몽골 상공회의소 방문및 몽골 최대 규모의 복합 대기업 그룹 타반 보그드 그룹 참관도 포함돼 있다.

타반 보그드 그룹은 슈퍼마켓, 백화점 등 소매 유통뿐 아니라 물류, 통신, 금융, 미디어까지 아우른 종합 대기업 집단이다. 이 회사는 토요타(Toyota), KFC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몽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7.31 chk@newspim.com

이번 비즈니스 방문 프로그램은 몽골 현장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와 몽골 시장에 대한 현장 리서치, 현지 기업인들과의 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모색 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넥스트런 관계자는 이제 막 성장을 향해 기지개를 켜는 개발 초기 국가로서의 몽골과 기술과 브랜드 역량을 갖춘 한국 사이에는 충분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몽골 연수 트립 참가자들은 몽골 현장 탐방과 현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런이 주관하는 몽골 비즈니스 연수 프로그램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프로그램 첫 연수 여행단 출발 일정은 2025년 10월 8일부터 12일 까지 4박 5일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