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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우리들의 독립 영웅' 무료공연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08:24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08:24

서울시향 부지휘자 윌슨 응의 데뷔 무대
오는 3월 1일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 이하 서울시향)과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음악회 '우리들의 독립 영웅'을 오는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에서 공동 개최한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음악회-우리들의 독립 영웅'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음악회-우리들의 독립 영웅'은 100년 전 일제의 식민 지배에 우리 민족이 거국적으로 저항한 3.1 독립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세 기관이 뜻을 모아 준비했다.

지난 1월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취임한 윌슨 응의 데뷔 무대인 이번 연주에서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연주한다. '영웅 교향곡'으로 불리는 베토벤의 역작으로, 교향곡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극적 구성과 흐름이 특징이다.

윌슨 응은 "대한민국 근대사에 있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서울시향의 데뷔를 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주에 앞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진오 관장의 강연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조은아 교수의 해설이 진행된다. 주진오 관장은 '우리들의 독립 영웅'을 주제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대해 재조명한다. 조은아 교수는 이날 연주 프로그램인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의 창작 배경과 음악적 요소 등을 쉽고 편안하게 풀이한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세종S씨어터'는 블랙박스형 공연장으로 다양한 예술적 시도가 가능한 가변형이 특징이다. 서울시향은 이 극장의 특성을 살려 장송행진곡으로 명명된 2악장을 암전하고 연주하는 등 연출적 요소도 가미할 예정이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음악회-우리들의 독립 영웅'은 무료 공연으로, 오늘(25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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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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