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청북도는 2019년을 청주국제공항 재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신규 국제정기노선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 관광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주 5회 이상의 신규 국제정기노선에 대한 지원금을 지난해 2억원에서 최대 4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연내에 5개 이상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노선당 1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국제공항[사진=충북도] |
정기노선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서는 해외관광객 유치가 절대적이라는 판단하에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주공항 운항 도시의 주요 현지 여행사 초청 관광설명회를 3월 일본 간사이(오사카) 지역을 시작으로 연 5회 이상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관광설명회를 통해 도내 주요 관광지, 맛집, 체험 관광을 비롯해 뷰티, 힐링, 한방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타깃 지역별 맞춤형 충북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올해는 도내 장기체류 관광 유도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금액을 상향(2박 4만4000원→5만원) 조정하고, 여행정보 입수경로 1위 인터넷 포털사이트, 개별여행객 증가, 1인 미디어 활성화 등 충북관광 SNS채널을 신규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공항 접근 대중교통노선을 대폭 확충하여 이용객들의 편리성도 제고한다.
우선, 상반기내 세종청사에서 공항까지(오송경유)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1일 8회에서 50회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청주공항 이용권역내 주요도시(대전,세종,천안,용인 등)를 연결하는 시외버스를 신규, 증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준경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2019년은 청주국제공항이 국제노선 다변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가 발급 된다면 앞으로 청주국제공항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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