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평화상 수상자 모디 총리에 축하인사 전해
“신남방·신동방정책, 아시아 평화·공동번영 이끌어낼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박우진 수습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2일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로 인도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이 열어갈 미래에 대한 큰 꿈이 있다"며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양국이 함께 아시아를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사진=청와대].2019.02.22. |
문 의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평화상 시상식에서 “2017년 기준 한국과 인도, 양국 간 무역액은 200억달러에 달하며 한국의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700여 기업이 인도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면서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와 우리나라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인도의 의미는 매우 크다”며 “우리의 신남방정책이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맞물려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뤄나가는데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문 의장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018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모디 총리는 인도의 경제성장, 민주주의 발전, 그리고 국제평화에 헌신하신 분이며 존경받는 삶을 걸어오셨다”고 평가했다.
뮨 의장은 또한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한국을 동방의 등불이라 부른 것을 언급하며 “모디 총리께서 동북아의 안정과 국제평화의 등불이 되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서울평화상은 1988년 서울올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1990년에 제정된 국제평화상으로 매년 서울평화상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2018년 10월 재단은 국제협력, 세계성장과 인간개발에 헌신한 공로로 모디 총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