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영등제가 강원 삼척시 읍면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근덕면 영등제례를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원덕, 하장, 신기, 노곡, 도계 등 6개소에서 마을주관으로 영등제례와 윷놀이 대회가 열린다.
[사진=삼척시청] |
삼척지역에서는 음력 2월 1일을 ‘영등날 또는 영둥날’이라 하며, 영등날을 포함해 음력 1월부터 2월까지 풍신(風神)에게 지역주민의 안녕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면서 농악놀이,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를 즐기는 마을별 축제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수백년에 걸쳐 내려온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영등제를 통해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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