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S&P글로벌레이팅이 21일, 닛산자동차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S&P는 하향조정 이유에 대해 북미와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감속을 지적하며 “자동차 업계를 둘러싼 사업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수익성을 조기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을 이루고 있는 프랑스 르노자동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 체제 재구축에 대해 단기간에 합의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일본 국내에서 판매 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지적하며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부정으로 인해 경영 체제의 불투명함이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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