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올해 한국·대만과 하노이·호찌민시(市)를 잇는 취항 노선을 만들 예정이라고 베트남뉴스의 경제전문매체 비즈허브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뱀부항공이 베트남 민간항공국에 이같은 노선을 허용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뱀부항공의 당 탓 땅 사장은 올해 베트남의 모든 대도시와 유명한 관광지를 외국과 연결하는 37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한국·싱가포르·유럽 국가로 연결되는 우리의 국제선 항로에 광폭동체 항공기(wide-body aircraft)를 이용할 것"이라며 "2019년 장거리 노선을 준비하기 위해 일본·한국의 파트너들과 국제선 항로에 대한 협상을 마쳤다"고 설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베트남 항공사들에 주요 시장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베트남 항공사들은 하노이·호지민·다낭과 서울·부산을 잇는 기존 노선 외에 나트랑·푸꾸옥과 제주·무안·청주·양양을 연결하는 새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 뱀부항공의 에어버스 A321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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