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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에 '산학연 기술혁신 거점' 조성한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08:46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08:46

마곡산업단지 내 ‘M-융합캠퍼스(가칭)’ 조성
기업·연구소·대학 공동 R&D, 전문 인력 육성
2021년 설계·착공, 2024년 준공 목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2021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마곡산업단지 내 산·학·연 기술혁신 거점인 ‘M-융합캠퍼스(가칭)’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시는 M-융합캠퍼스가 조성되면 국내외 150개 기업이 입주한 첨단 연구개발 중심 ‘마곡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수요에 걸맞은 R&D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M-융합캠퍼스는 국내외 우수 대학과 연구소가 입주해 마곡산업단지 내 기업과 협력, 기업·연구소·대학이 참여하는 공동 R&D를 수행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산학융합형 인력을 육성하는 산·학·연 협력 공간이다.

[자료=서울시]

산업현장에 적용할 기술을 연구·교육하고 자체 재원으로 연구시설 확보가 어렵거나 연구 여력이 부족한 마곡의 중소·벤처기업에게 연구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석·박사 과정·학점 인증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현장형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시는 안정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상반기 중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국내 대학중 R&D 기반이 우수한 대학 등과 M-융합캠퍼스 협력에 대한 MOU 체결을 추진한다.

M-융합캠퍼스는 마곡산업단지 내(산업시설용지 D29-2, 3) 부지면적 4495㎡, 연면적 2만6000㎡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4층~지상8층에 연구공간, 기술이전센터, 강의실, 실습실, 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건축물 구축계획과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M-융합캠퍼스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입찰 공고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업체는 공고기간(2월21일~3월12일)을 거쳐 향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3월에 서울시와 용역계약 체결 후 6개월간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공고기간 동안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나라장터를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서남권사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단독 또는 3개사 이내 공동 참여가 가능하다.

김윤규 서남권사업과장은 “산학연 M-융합캠퍼스 조성사업을 통해 마곡산업단지가 기술은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지식산업 혁신 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인재양성 방안 등 산학연 연계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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