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미중 무역협상 성과 도출에 기대감 표시, 다만 중국 일방적 양보 없을 것 <中 환구시보>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4:27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6:03

미·중 무역협상 최종단계에서 중국의견 반영 어필

[서울=뉴스핌] 정산호 인턴기자 = 21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 관영매체가 사설을 통해 협상에 임하는 양국이 지켜야 할 원칙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은 무역협상에서 일방적으로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바이두]

2월 14일~ 15일 베이징 무역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협상 기한인 3월 1일에 대해서도 '연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어느 때보다 협상 타결 전망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맞춰 중국 측도 협상에 임하는 기본입장을 관영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내 보였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9일 사설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해결 기대감으로 전 세계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미국 증시도 예외가 아니다. 무역협상은 증시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증시에 민감한 미국 경제를 감안했을 때 협상 타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고민도 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만약 협상이 최종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무역전쟁이 다시 재개되고 세계 경제와 주식 시장에 거대한 암운을 드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중국보다 미국에 더 큰 압력이 될 것이 때문에 협상 최종단계인 지금 테이블에 마주 앉는 양국 대표의 입장은 유·불리를 떠나 동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1일 양국 정상은 서로가 윈윈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고 이런 두 정상의 의지를 바탕으로 양측은 지난 두 달간 협상을 통해 시장의 비관적인 전망을 기대감으로 바꿔왔다고 평가했다.

사설은 △양국은 그간의 협상 성과들을 존중해야 한다 △ 합의문에 무역협상의 의미와 경제무역에 관한 합의 목표가 명시되어야 한다. △ 미·중 간의 전면적이고 구체적인 협상이 되어야 하며 양측의 관심사가 공평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내용 등을 합의의 원칙으로 열거했다.

원칙에서는 미국이 중국에 요구하는 구조개혁이 중국만의 노력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또한 구조개혁에 나서야만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만 관철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합의 결과가 일방적인 중국의 양보와 국가발전계획의 후퇴로 귀결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미·중 간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가 전부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협상 이후에도 양국이 합의를 존중하며 함부로 의미를 폄훼하거나 곡해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