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은 18일 새해 현장 방문에서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건의사항 중 많은 부분은 읍·면·동장이나 구청장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소액의 예산을 수반하는 문제들은 구청장이 판단해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지난 12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이 새해순방의 일환으로 마련된 주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청주시] |
또 “시장 순방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보다 시가 자체적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처리하도록 전향적인 면에서 검토하라”며 “시민들이 ‘구청에 말하면 되는구나’, ‘구청·읍·면·동이 이렇게 해주는구나’라고 알 수 있도록 구청 활용도를 높이고, 현안이 큰 지역에서는 관련 과장 및 팀장들도 참석해 시민 의견을 귀담아들어보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이 제시하는 안은 깊이 있게 공부하고 내놓는 것이니 만큼 시정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진지하게 성찰하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태극기 게양 및 각종 행사 준비 철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철저', '19일 정월대보름 화재 안전 계도', '구제역 거점소독소 운영 철저'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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