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김정은 비서실장' 北김창선 하노이 도착..北美정상회담 실무협상 돌입

기사입력 : 2019년02월16일 16:23

최종수정 : 2019년02월17일 10:31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16일(이하 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 실무 협상 준비에 들어갔다.  

베트남 현지언론과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 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 베트남 공안의 보호를 받으며 차량편으로 빠져나갔다.

앞서 그는 경호·의전 등 책임자 11명과 함께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 광저우에서 1박을 하고 하노이로 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김 부장은 하노이에 머물면서 미국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의전 협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싱가포르에 체류하며 당시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의전 협상을 진행했다.

헤이긴 전 부비서실장이 퇴임했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는 백악관의 다른 의전 전문가가 하노이로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미 이번주 말 북미정상회담 실무 준비를 위한 협상팀이 아시아로 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년사 발표를 위해 이동하는 김정은 국무위원회을 수행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오른쪽) [사진=조선중앙TV]

이에 따라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의 김혁철 전 스페인대사는 의제 협상에 집중하는 한편, 김창선 부장은 백악관 비서실 측과 의전 협상을 전담하는 '투 트랙' 협상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12일 미국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 대표단에게 자신이 평양에 머물며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는 확정했으며 향후 북미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