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 영등포 당산동 당산역 일대 당산 생활권중심이 지구중심으로 중심지 위계가 상향됐다. 또 당산역 동측 준공업지역 땅 1만2000여㎡가 당산 지구중심에 추가 편입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13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당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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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지구중심 [자료=서울시] |
우선 현행 당산생활권 중심은 지구중심으로 중심지 위계가 한단계 상향한다. 당산역 일대는 서울시 도시계획에서 최하위 중심지인 생활권 중심 위계를 갖고 있었다. 지난해 발표된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서는 서울의 중심지 체계를 3도심, 7광역중심, 12지역중심, 53지구중심으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당산역 동측 준공업지역 땅 1만2387㎡를 당산 지구중심에 추가 편입한다. 지구단위계획변경안에 따라 당산 지구중심에서는 노선상업지역과 준공업지역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 체계를 현행 기준에 맞춰 변경하고, 획지선 계획을 폐지하게 된다.
또한 준공업지역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하고 대지내 통로 등을 신설해 구역내 차량 및 보행환경을 개선키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당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당산 환승역세권의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구성·운영(안)'도 수용했다. 분과 위원회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본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심의만 거친 후 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할 수 있다.
분과위원회는 기존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 중 도시계획, 건축계획, 교통 분야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21일 첫 분과위원회 심의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에 개최한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