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구글, 연내 ‘염가판 스마트폰’ 발매...하드웨어 사업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0:1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구글이 올해 안에 가격을 대폭 낮춘 ‘염가판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구글이 지난해 발매한 최신형 스마트폰 ‘픽셀3’는 현재 799달러(약 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내놓을 염가판 모델은 이와 비교해 대폭 낮은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폰 등 고가격대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선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저가 모델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해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갈 방침이다. 구글은 올해 스마트워치도 출시할 예정에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구글의 기본 소프트웨어인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진영은 중~저가격대에 강점이 있다. 픽셀은 고가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를 전개함으로써 진영 내의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면서 안드로이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에서 출시된 제품이다.

하지만 지난해 픽셀의 출하대수는 약 500만대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0.3%에 그쳤다. 구글은 중~저가격대의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점유율 확대를 노릴 계획이지만, 안드로이드 진영 내 다른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검색서비스를 핵심으로 성장한 구글은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가 확대되는 가운데, 스마트폰이나 AI스피커는 IoT 서비스의 진입구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구글의 핵심 관계자는 “올해에는 스마트폰 외에 스마트워치와 AI스피커 신모델도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하드웨어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스마트폰의 위탁 생산을 담당하는 폭스콘이나 페가트론 등 대만 기업은 아이폰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구글의 '픽셀3'(오른쪽)와 '픽셀3XL'.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